책을 읽은지 너무 오래됐다.
학교를 가지 않으니 도서관에도 잘 안가게 되고 하는 건 핸드폰 뿐...
점점 내 언어 수준이 퇴화해가는 걸 느껴서 책을 읽을 필요성을 절절히 느끼게 됐다.
그래서 고른 책이 김초엽 작가의 소설 "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".
책을 고른 기준은 딱히 없다.
어딘가에서 재밌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나고, 책 표지가 예뻣고, 작가 이름이 특이했다.
그뿐.
책은 SF 소설.
SF랑은 안친한데... 책을 받았을 때 약간의 후회가 들었다.
책을 읽으면서 내 상상력이 우주로 나아간 느낌이었다.
생각치도 못한 발상과 흥미진진 신기한 김초엽 작가의 우주 세상은 오랜만에 뇌가 움직이는 느낌을 주었다.
간혹 그 챕터가 이해가 안갈 때가 있지만 2번 이상 곱씹으며 다시 읽으면 아...!라는 감탄사가 나온다.
[총평]
내용은 이어지지 않는 듯한 단편들의 집합이었다.
단편을 싫어하는 사람이지만, 좋았다.
우주라는 미지의 공간에서 상상력이 뛰노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.
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한 소설.
'책 스걱스걱 > 소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소설] 밤의 피크닉 (0) | 2022.09.03 |
---|---|
[소설] 모비딕 (0) | 2022.08.19 |
[소설] 완전한 행복 (0) | 2021.08.08 |